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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필수 패션 아이템 트루퍼 햇(귀마개 모자)의 소재별 코디법과 얼굴형에 맞는 착용 팁, 헤어스타일 연출 및 세탁 관리법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겨울 패션의 아이콘 트루퍼 햇의 종류와 소재별 무드 차이
과거에는 혹한기 훈련을 받는 군인이나 시장 상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트루퍼 햇(Trooper Hat)이 최근 고프코어 룩과 Y2K 패션의 유행에 힘입어 가장 트렌디한 겨울 액세서리로 급부상했는데, 성공적인 코디를 위해서는 먼저 소재가 주는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평소 옷차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나일론 및 패딩 소재'의 트루퍼 햇은 가볍고 방풍 기능이 뛰어나 스포티한 매력을 주며 숏패딩이나 아노락과 매치했을 때 활동적이면서도 힙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입니다. 반면 '페이크 퍼(Faux Fur)'나 양털 느낌의 '시어링(Shearling)' 소재는 풍성한 볼륨감으로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탁월하며 귀여우면서도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내어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 파들이 코트와 믹스 매치하거나 무스탕 재킷과 함께 착용했을 때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겨울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니트 소재로 짜인 '크로셰 스타일'이나 바라클라바와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빈티지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소재에 따라 전체적인 룩의 정체성이 결정되므로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스트릿인지, 캐주얼인지, 아니면 클래식인지 먼저 고민한 후 모자의 소재를 결정해야 합니다.





얼굴형 보완을 위한 귀마개 플랩 연출과 사이즈 선택 팁
트루퍼 햇은 부피감이 큰 모자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쓰면 머리가 커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얼굴형에 맞춰 귀마개 부분인 이어 플랩(Ear Flaps)을 전략적으로 연출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얼굴이 둥글거나 광대가 발달한 형이라면 귀마개를 아래로 내려 턱 밑에서 버클을 잠그기보다는, 귀마개를 위로 올려 정수리 부분에서 묶거나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시선을 위아래로 분산시키는 것이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 하는 비결입니다. 반면 얼굴이 긴 형은 모자를 너무 깊게 눌러쓰기보다는 이마를 살짝 드러내어 답답함을 줄이고 양쪽 귀마개를 내려서 얼굴의 옆 여백을 채워주는 방식이 단점을 보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사이즈를 선택할 때는 머리에 딱 맞는 정사이즈보다는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가 있는 오버사이즈를 선택해야 모자를 벗었을 때 헤어스타일이 심하게 눌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챙이 있는 디자인의 경우 챙을 위로 접어 올리면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더욱 발랄하고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동안 코디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플랩을 턱 끈으로 묶을 때도 너무 꽉 조이면 얼굴 살이 밀려 보일 수 있으므로 살짝 느슨하게 묶어 자연스러운 브이라인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아우터와의 찰떡궁합 코디 공식과 컬러 매칭 노하우
트루퍼 햇을 활용한 코디의 핵심은 모자의 존재감이 확실한 만큼 아우터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인데 가장 실패 없는 공식은 모자와 아우터의 톤을 맞추거나 소재의 질감을 통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검은색 유광 숏패딩을 입었다면 같은 나일론 소재의 블랙 트루퍼 햇을 매치하여 시크한 '올블랙 고프코어 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카키색 야상 점퍼나 워크웨어 재킷에는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털 모자를 매치하여 따뜻한 '아메카지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믹스 매치를 즐기는 패션 고수라면 정장 스타일의 롱 코트나 클래식한 울 재킷에 의도적으로 캐주얼한 나일론 트루퍼 햇을 써서 격식을 허무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으며, 이때 하의는 조거 팬츠나 와이드 데님을 매치하여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컬러 선택이 어렵다면 모자의 컬러를 신발이나 가방의 색상과 동일하게 맞추는 '깔맞춤' 전략을 사용하면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주어 안정적이고 센스 있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트루퍼 햇을 쓸 때는 옷을 최대한 심플하고 무난하게 입어 모자가 포인트가 되도록 하는 것이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입니다.





모자 핏을 살려주는 헤어스타일링과 액세서리 활용
트루퍼 햇을 쓸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애매하게 삐져나오는 머리카락과 모자를 벗은 후의 눌림 현상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자 스타일에 맞는 헤어 어레인지가 필수적입니다. 긴 머리의 경우 머리를 풀어 헤치면 정전기가 발생하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양 갈래로 땋는 '브레이드 헤어'나 아래로 낮게 묶는 '로우 번' 스타일을 연출하면 귀마개 사이로 살짝 보이는 머리카락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줍니다. 앞머리가 있다면 모자 안으로 완전히 넘겨버리기보다는 시스루 뱅이나 사이드 뱅으로 자연스럽게 빼내어 얼굴 라인을 따라 흐르게 하면 얼굴이 훨씬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트루퍼 햇은 그 자체로 볼륨감이 크기 때문에 목도리까지 두꺼운 것을 하면 목이 짧아 보일 수 있으므로 머플러는 생략하거나 얇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볼드한 귀걸이나 뿔테안경, 혹은 고글을 머리 위에 얹어 힙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밸런스를 맞추는 팁입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옆머리가 뜨지 않도록 다운펌을 하거나 제품을 발라 정돈한 후 모자를 착용해야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소재별 세탁 및 보관 관리로 수명 연장하기
트루퍼 햇은 땀과 화장품, 눈이나 비에 노출되기 쉬워 위생 관리가 중요하지만 소재가 다양하여 잘못 세탁하면 형태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패딩 모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세탁한 후 그늘에서 건조하면 되지만, 인조 퍼(Faux Fur)나 천연 털 소재가 사용된 제품은 물세탁 시 털이 뭉치거나 빠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집에서 관리할 때는 오염된 부분만 젖은 수건으로 살살 닦아내고 털이 눌리지 않도록 빗질을 해주어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보관할 때는 모자 안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채워 넣어 형태를 유지한 채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곰팡이와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니트 소재의 경우 옷걸이에 걸어두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평평한 곳에 눕혀서 보관해야 하며, 시즌이 끝나고 장기 보관할 때는 제습제와 함께 더스트 백에 넣어두면 다음 겨울에도 새것처럼 예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