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강제 착색 귤과 자연 숙성 귤의 결정적 차이인 꼭지 상태를 확인하세요. 에틸렌 가스 처리 없는 건강한 제주 감귤 고르는 법과 왁스 코팅 구별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강제 착색의 원리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위험성
강제 착색이란 귤이 완전히 익지 않아 껍질에 푸른빛이 돌 때 수확한 후, 에틸렌 가스나 카바이드와 같은 화학 약품을 처리하거나 온도를 인위적으로 높여 껍질을 노란색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농가나 유통업자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주된 이유는 덜 익은 귤을 빨리 시장에 내놓아 높은 가격을 받거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샛노란 색감을 만들기 위해서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귤의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강제 착색을 거친 귤은 겉모습은 먹음직스러운 주황빛을 띠고 있지만 속은 제대로 익지 않아 당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신맛이 강할 수 있으며, 화학 가스를 쐬는 과정에서 귤이 스트레스를 받아 금방 물러지거나 부패가 빨리 진행됩니다. 또한 잔류 화학 물질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며 자연적인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감귤 고유의 깊은 풍미와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단순히 색깔이 예쁜 것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자연 그대로의 못난이 귤이나 푸른빛이 도는 귤을 선택하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구별법인 귤 꼭지의 색깔과 상태 확인
강제 착색 귤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증거는 바로 귤의 '꼭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인데, 이는 귤이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후에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햇빛을 받고 정상적으로 익은 귤은 꼭지가 싱싱한 초록색을 띠고 있으며 껍질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반면, 강제 착색 과정을 거친 귤은 에틸렌 가스의 영향으로 꼭지가 잎사귀처럼 말라비틀어지거나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귤 껍질의 색소는 가스에 반응하여 노랗게 변하지만 꼭지의 엽록소는 가스에 노출되면 파괴되어 죽어버리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트나 시장에서 귤을 고를 때는 과일의 몸통 색깔보다는 꼭지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한지를 최우선으로 살펴보아야 하며, 꼭지가 말라 있거나 검게 변한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강제 후숙 및 착색 과정을 거쳤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구매를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껍질의 색감 균일도와 푸른 기운의 유무 관찰
소비자들은 보통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샛노란 색을 띠는 귤을 선호하지만, 사실 자연적으로 익은 노지 감귤은 모든 면이 완벽하게 똑같은 색을 띠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귤나무의 위치나 잎사귀에 가려진 정도에 따라 햇빛을 받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귤의 앞뒷면 색깔이 미세하게 다르거나 껍질 곳곳에 덜 익은 듯한 푸른색 반점이 남아 있는 것이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귤의 특징입니다. 반면 강제 착색된 귤은 인위적으로 가스실에서 색을 입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색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균일하고 지나치게 붉은 주황빛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껍질에 윤기가 너무 과하게 흐른다면 귤의 수분 증발을 막고 흠집을 가리기 위해 인공 왁스 코팅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 자연 그대로의 귤은 표면이 약간 거칠고 광택이 없으며 투박한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약간의 푸른 기가 남아 있더라도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 화학 처리 없는 신선한 귤을 맛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만져보았을 때 느껴지는 탄력과 신선도의 차이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촉감 테스트를 통해서도 강제 착색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데, 이는 강제 착색 과정이 귤의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자연 숙성된 신선한 귤은 껍질과 과육 사이에 빈틈이 없이 탄력적이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탱탱한 반발력이 느껴지지만, 강제 착색이나 강제 후숙을 거친 귤은 조직이 연화되어 껍질이 힘없이 물렁물렁하거나 껍질과 알맹이가 분리되어 겉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제 착색 귤은 유통 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 처리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세포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상온에 두었을 때 금방 곰팡이가 피거나 썩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귤을 구매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꼭지 부분부터 검게 썩어 들어가거나 전체적으로 흐물흐물해진다면 강제 착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노지 감귤은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껍질이 쭈글쭈글해질지언정 쉽게 썩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3무 농법 확인과 못난이 귤 구매 권장
가장 안전하게 강제 착색 없는 귤을 구매하는 방법은 유통 단계를 줄인 산지 직송 거래를 이용하거나 판매자가 내세우는 '3무(無) 농법' 표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3무 농법이란 '무 강제 착색', '무 강제 후숙', '무 왁스 코팅'을 원칙으로 하여 자연 그대로의 귤을 수확하고 배송한다는 농가의 약속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매끈한 귤보다는 농장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일명 '못난이 귤'이나 '노지 감귤'을 선택하는 것이 강제 착색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져서 겉모습보다는 맛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푸른 귤(극조생)이나 표면이 거친 귤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이나 감귤출하연합회 등에서도 비상품 감귤 유통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으므로, 믿을 수 있는 인증 마크나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하는 곳에서 구매한다면 껍질째 귤차를 담가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